카카오페이 결국 공모가 보다 떨어졌다.

지난달 4일 카카오페이 발행주식수 대비 57.55% 해당하는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면서 공모가조차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2대 주주인 알리페이 싱가포르 홀딩의 행보 또한 중요하다 하였는데 2대 주주인 알리페이 싱가포르 홀딩이 지난 8일 보유 중인 5101만 5205주(38.49%) 지분 중 500만 주를 블록딜로 매각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.
현재 알리페이가 500만 주를 매각하면서 기존 보유하였던 5101만 5205주(38.49%)를 한 달 만에 4601만 5205(34.72%)로 줄었다. 기존 보유 주식 대비 약 10%가량 줄어들었고 급락하면서 공모가인 9만 원에서 떨어진 88,400원으로 마감하였다.
이번 블록딜 후 알리페이의 잔여주식은 120일 일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. 블록딜로 인한 주가가 급락하자가 개인투자자들은 저가매수 기회다 생각하고 매수세가 몰렸으나 알리페이가 보유 중인 잔여지분이 추가로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우려로 여전히 주가를 짓누르고 하락하였다고 보고 있다. 이번 블록딜 후 알리페이의 잔여주식은 120일 일간 보호예수가 될 예정이라 이로 인해 목표주가 16만 2000에서 12만 원으로 하양 조정되었다.
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의 500만 주 매각을 하였으나 2대 주주이자 전략적인 투자자로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거라고 밝히면 주주들 달래기에 나섰다.
한편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9일 밝혔다.

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은 싱가포르 내 카카오페이나 알리페이 플러스 로고가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의 환전 과정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하며 모든 결재 명세는 카카오페이 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원화로도 결제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렸다.
8일 알리페이의 지분 500만 주를 매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보여주려는 의도 로 보이고 있다.